조이스틱 & 레버/레버

레버

초화랑 2017. 10. 8.

 

왼쪽이 35파이 버전의 레버, 오른쪽이 25파이 내외의 외산스틱에도 들어갈 수 있는 버전의 레버 입니다.

 

 

스위치는 파나소닉 스위치를 사용합니다.

 

헤드를 여러 가지로 제작하고 0.1mm 단위로 테스트를 하여

 

풍신류와 비풍류 상관없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방향에 따라 스위치의 편차와 고무를 타공하여 탄성 치수를 최대한 좋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간단하게 중립의 범위를 조정하기 위해

 

스위치와 고무를 만지지 않고 e링만 분해 후 헤드만 바꿔서 조정이 되도록

 

헤드로만 조정이 가능한 만큼의 규격의 헤드들을 종류별로 양산했습니다.

 

즉 여기서 중립 범위를 조정하고 싶다면 고무와 스위치는 그대로 두고 헤드만 변경해도 어느정도 조정이 됩니다.

 

 

 

샤프트와 몽둥이들 입니다.

 

이 밖에도 빨간색과 보라색, 그리고 무늬가 섞인 몽둥이를 만들어 봤는데 일단 이렇게 네 종류만 양산 했습니다.

 

그리고 보통 오락실과 스틱의 차이점은 같은 레버를 장착 할 경우

 

오락실보다 조이스틱의 손잡이의 높이가 더 높게 나오게 됩니다.

 

브라켓의 보통 시중 판매가격이 천원인데 그대로 사용하거나 브라켓 한 장 정도로

 

높이가 어울리게 수정이 가능 할 만큼 미세하게 조절을 해서 제작을 했습니다.

 

샤프트의 높이와 몽둥이의 외부 크기는 같지만 안쪽 홈의 깊이를 조절하여

 

합산된 몽둥이 손잡이의 길이가 최종적으로 기존 몽둥이에 비해 미세하게 낮아지게 만들었습니다.

 

민감한 사람들은 차이점이 느껴져서 좋게, 큰 상관이 없던 사람들은 그대로 느껴질 정도로 만들었으며

 

높이를 산와 몽둥이와 권바 몽둥이도 호환이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산와와 권바 몽둥이를 장착할 시 권바는 높이가 동일하며 산와몽둥이는 브라켓 한 장을 추가하면 비슷하게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몽둥이 윗부분을 신경 썼습니다.

 

 

산와 몽둥이와 권바 몽둥이 입니다.

 

권바 몽둥이는 크기가 크지만 마감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데

 

산와 몽둥이는 위쪽 마감이 권바 몽둥이에 비해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얼룩 같은게 있습니다.

 

 

저는 일단 이렇게 만들어 봤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스틱에 장착하여 사용 중입니다.

 

 

 

 

 

레버의 구성은

 

상단, 하단 하우징, 고무, 스위치, 샤프트, 몽둥이, 브라켓 이렇게 7가지로 구성이 되는데

 

이 중 35파이 하우징의 버전은 상단, 하단 하우징, 브라켓을 제외하고 제가 전부 만들거나 조정을 하게 되며

 

외산스틱에 들어갈 수 있는 이단 목의 버전은 상단 하우징까지 직접 제작을해서 만들게 됩니다.

 

외산스틱에 들어갈 수 있게 만든 레버의 하우징은 제가 수많은 샘플의 제작과 테스트를 통해

 

35파이 레버 하우징의 폭, 반경과 이질감이 들지 않게, 제 기준에 더 좋게 만들었습니다.

 

시중에 외산스틱에 장착 가능한 레버중 제 마음에 드는 것이 없는 가장 큰 이유가

 

보통 기존에 사용 되는 35파이 레버 상단 하우징과 높이가 다르고 반경이 너무 좁아서 입니다.

 

레버의 몽둥이와 헤드, 고무 등등 마음에 들지 않지만 스위치라도 조정해서 사용하다 결국 

 

레버의 상단 하우징의 너무 많은 부족함을 느끼게 된 부분이 제가 레버를 만들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35파이 레버의 버전과 동일하게 반경, 폭을 같게 만들기도 했었는데

 

십수번의 샘플 테스트를 하면서 최종적으로는 보다 약간 반경을 좁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레버의 반경을 만드는게 가장 큰 목적이었는데

 

이에 따라오는 장점으로는 스틱의 경우 보통은 오락실에 비해 사용되는 빈도가 적기 때문에

 

미세하게 폭을 좁히게 되면, 레버를 조작할 때 고무가 닿는 반경과

 

스위치의 OT 거리가 약간이라도 끝까지 가는 것이 조금은 줄어들어

 

35파이 하우징의 레버에 비해 내구성이 조금 더 좋게 됩니다.

 

(스위치의 OT점은 스위치가 눌러지는 최소한 거리에서 최대, 끝까지 눌러지는 거리의 수치를 말합니다.)

 

 

외산 스틱에 장착 가능한 버전의 레버는 현재 제가 샘플로 갖고 있는게 전부이며 어떻게 양산 해야 될 지 구상 중입니다.

 

만약 이 레버의 상단 하우징에 장착 가능한 브라켓이 시중에 판매를 하지 않으면

 

제가 브라켓까지 제작을 하여 레버의 하단 하우징을 제외한 레버의 구성품 7가지중

 

상단 하우징, 고무, 스위치, 몽둥이, 샤프트, 브라켓 이렇게 6가지를 모두 만들게 됩니다.

 

하단 하우징도 제작을 할 수는 있지만

 

성능은 차이없이 단가만 올라가게 되어서 기성품을 사용 할 수 있는건 사용하려고 합니다.

 

몽둥이의 경우 다행히 검은색이 깔끔하게 잘 나와 준 것 같습니다.

 

몽둥이에 마감을 더 할지, 내구성은 어떤지 계속 테스트를 하고 있으며

 

제가 개인으로 사용하는 것과 오락실에 테스트용으로 설치된 것들을 보면 지금으로도 상당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가장 큰 걱정은 제가 타공을 하여 탄성을 조정한 기성품 고무의 내구성인데

 

계속 테스트 중에 있으며 너무 빨리 변하게 되면 고무도 제작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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